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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190425 

발인이었다
장례식장 밖으로 영정사진이 나오자 거짓말처럼 비가 내렸다
화장터로 가는 버스에서 유족과 친구들은 녀석이 좋아하던 드렁큰 타이거의 난 널 원해를 틀었다
화장에는 80분 정도가 걸렸다
뼈를 확인시켜 준 다음 그걸 가루로 만들었다
분골함에는 대개 한지랑 보자기가 같이 있는데, 그의 분골함에는 둘 다 없었다
고인은 늘 거추장스러운 것을 싫어했다
납골당으로 향하는 차량들을 배웅하고 나는 사무실로 돌아왔다

2박 3일동안 거의 못잤다
나는 계속 살아야 한다




walkslow@지메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