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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국 비슷한 경험을 한 것은 의외로 군대 훈련병 시절이었다
M16 소총의 총열을 잡고 하늘로 든 상태에서 쪼그려 걷기로 산중턱을 올랐다
안그래도 냄새나는 군복이 땀으로 흠뻑 젖었다
5분간 휴식! 이라는 조교의 구령은 하나님의 음성처럼 은혜로웠고, 거꾸로 올려든 소총을 내려놓는 1도의 각도마다 엄청난 쾌감이 느껴졌다
그 때 처음으로 깨달았다
천국은 이생의 삶에서 쳐들고 있는 짐을 내려놓는 곳이구나
그리고 그 짐의 무게만큼 보상받는 곳이겠구나